정들었던 이곳과는 안녕

2022. 7. 26.지금/한 날

2022년 7월 26일 화요일


오늘은 레슨 있는 날 ~
선생님 40분 지각하셔서 40분 동안 연습했다.
요즘 삶이 재미 없는 시기다보니 기타도 꽤나 많이 정체기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미루고 미루다가 산 새로운 긱백 개시! 마음에 든다. 예전부터 아이보리나 베이지톤의 긱백이 갖고 싶었거든!



그리고 오늘은 대망의 마얘 마지막 날 …!
마지막이니 이제 더이상 먹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딱쇼바를 사먹었다. 정말 고급스럽고… 맛있어.
다른 건 모르겠고 이거 먹으러 가끔 방문 할지도? 🤔



마지막이니 남긴 거울샷 ,,



그동안 얻어 먹은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아서 퇴사 기념 FLEX했다. 곱분이 곱창 넘 맛있어…!!!!



마지막 마감을 하고 나서 찍은 나의 지저분한 앞치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독 내 앞치마가 얼룩졌었다.

그리고 마감할 때 성태 님이 나 마지막이라고 쏜애플 메들리 ㅋㅋㅋㅋ ㅠㅠ 핸드폰으로 틀어주셨다. 핸드폰 특유의 투박한 저음질이 오히려 성태 님의 진심… 정성… 어쩌구 같아서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마지막이니 남긴 사진.
이제 이 밤에 여기 올 일도 없겠지?



사실 나는 근래 월화만 일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 대화하는 사람이 매우 한정되어 있었다 선생님(not THAP), 성태 님, 무냐 님, 사장님 정도가 끝. 그래서 다른 분들께 인사도 안 드리고 휑~ 떠나는 것 같아서 카톡으로나마 장문으로 인사를 남겼다. 막상 정말 마지막이 되니 기분이 매우,, 센치해지기도 했고!
언제 나가야 할지 타이밍을 못 잡겠어서 저거 보내자마자 런했다 ㅋㅋㅋㅋ ㅠ

 

안녕 마얘.
이젠 알바생이 아니라 손님으로 가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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