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잠깐만 좀 더 부풀게 놔 둬1

2023년 7월 17일 월요일드림 앨범 나왔삼 찍먹 겸 스포티파이 미니게임 했는데 광기 미쳣죠? 2023년 7월 18일 화요일요즘 넨도로이드 살까 드릉드릉 중이라 마음에 드는 넨도가 있는지 보러 홍대 애니메이트를 오랜만에 들렀다. 애니메이트에 봇치 칸이 생겼길래 엄청 놀라서 갔더니만... 가격 장난하나 일본에서보다 만 원 넘게 비쌌다 근데 우리나란 블루레이도 의미 없는데 씨디 주제에 55000원이 말이 되냐고 이것도... "아 카와이잉~" 하면서 봤는데 뒤집어보니까 3만 원 ㅇㅈㄹ 머리카락은 거의 부직포에 파우치 소재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캐릭터빨은 대단하다,,, 최근에 비스크돌 재밌게 봤는데 2기 나온댄당 ~ ㅎㅎ 이것도 진지하게 사고 싶었는데 가격 보고 접음 이건 표지랑 그림이 마음에 들어..

2023.07.23지금/한 날

짙은 어둠과 마음의 불안 여기에 두고 훨훨 나세요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난 갈발 지성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듯…. 왜냐면 진짜 졸라 강아띠 같음 ㅠㅠ!! 사실 내 앨범에는 삶이 너무 힘들 때 꺼내 보는 지성수혈이라는 폴더가 있다… 정말 내가 좋아하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실실 나는 지성이 사진만 모아둠. 근데 거기에 갈발 지성 비중이 80% 이상이야 흑흑 너무 귀여워 갈발지송이 언플 사장님이 주신 세뱃돈으로 책 샀다! 표지 보자마자 그냥 완전 반해버려서 쿨결제 했는데 실물이 훨씬 예쁘다…. 무려 pvc 알바하면서 오전에 외운 단어들 복습… 난 진짜 빡대가린가보다 외워도 외워도 37261828281616번을 복습해도 또 까먹고 까먹고 한자는 정말 어렵구나… 그냥 그림 보고 때려맞추는 것 같다. 지금이야 단어가 몇 개 안 되니 얼레벌레 감으로 맞춘다..

2023.02.07지금/한 날

나는 꼭 겨울 같아1

2022년 1월 23일 월요일 다정한 자식~ㅋㅋ 얘들아 그거 아니? 기타 줄은 사용하지 않아도 한번 개봉한 이상 계속 녹슨대. 쇠라 가만히 있어도 계속 공기에 노출되어 있어서 부식되는 거야…. 그래서 비닐봉지에 실리카겔(not musician) 같이 넣어서 묶어 보관해야 한다더라. 마치 나 같다. 나도 아무것도 안 해도 계속 부식되는데… 나도 실리카겔이 필요해 우당탕탕 이디야 일상…. 진짜 별의 별 손님이 다 있다. 그리고 마감은 왜 항상 여유~ 한가~ 널널~ 하다가 내가 마감 시작하려 하면 갑자기 디저트 폭탄 음료 폭탄 떨어지는 것임? 세상이 나를 그만 좀 괴롭혔으면 좋겠다. 어쩌다보니 읽다 덮다 읽다 덮다 했던 천선란 작가님의 ‘천 개의 파랑’ 완독.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는 내가 개..

2023.01.27지금/한 날

유치하게 우린 그런 장난을 운명이라 했지1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이 좋다. 아니아니 지성이가 좋다는 얘기가 아니고… 예전부터 그랬다. 내가 고등학생 때는 등하굣길에 보라매 공원을 지나갈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봤었다. 등교를 할 때는 푸른 하늘을 보면서 내가 사는 세상이 마치 거대한 스노우볼처럼 보였던 기억이 난다. 하교를 할 때는 검은 하늘에 뜬 달을 보면서 오늘은 보름달이네~ 반달이네~ 초승달이네~ 하면서 감성에 젖어 걸어갔다. 하늘 올려다보면서 걷다가 이상한 곳으로 걸어가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래도 감성적이고 좋았는데. 요즘은 하늘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늘 앞만 보고 갈 길 가기 바쁘거나 항상 지쳐서 땅만 보고 터덜터덜 걷기만 한다. 하늘을 올려다본다는 건 내겐 많은 함축을 갖고 있는 행위다. 개인적으로 정..

2023.01.19지금/한 날

Honey, It don’t matter

2023년 1월 3일 화요일 2023년 첫 레슨~ 내가 몇 달째 계속 기타를 못치고 손이 안 움직이니까 홍 선생님이 내 연습부족 이외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셨다…. 손가락은 너덜너덜해졌지, 벤딩 할 때마다 아프지, 계속 안 되니까 멘탈도 갈리지, 자신이 없으니까 선생님 앞에서 기타 치는 것조차 무서워졌지…. 사실 원인은 많다. 결국 다 내 문제지만…~ 선생님의 판단은 오히려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손가락이 피로가 너무 쌓인 것 같다고. 일단 잠깐 기타를 치지 말고 쉬라는 진단을 내려주셨다. 근데 당장 다음주에 공연인데 어떡해? 쳐야지…. 그리고 어제 경민이가 말한 뽁이 컵케이크 가게가 연남에 있길래 나도 덩달아 먹으러 갔다. 냠~ 꾸덕한 초콜릿이 맛있었다. 컵케이크 포장하러 온 경민이 잠깐 만나서 레슨 ..

2023.01.19지금/한 날

합주 5번 하고 첫 공연 선 썰 푼다 -첫 합주 첫 공연 일지

2023.01.18지금/한 때

221028 국중박 답사기1

동양고대미술사 수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인상 깊은 유물들도 남기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도 리마인드 할 겸 간략한 답사기를 적어본다. 쓰기 너무 귀찮으니까 조금씩 조금씩 쓰면서 덧붙ㅇ여야지. 불상의 여러 도상 중 하나인 탄생불. 싯다르타는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걷고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이렇게 외었다 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인지. 이 말이 개인적으로 울림 있게 다가왔을 뿐더러 불상 자체도 꽤나 귀여워서 찍었다. 이것도 귀여워서 찍은 불상. 이건 화강암으로 만든 것으로 보아 간다라 불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살짝 굽혀져 있는 왼쪽 무릎에서 그리스 미술의 콘트라포스토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 콧수염이 있다는 점에서 쿠샨족의 영향을 엿볼 수 있었다. 화강암이라..

2022.11.04지금/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