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2-13 물 속으로 번지

2022. 7. 12.여기


가평 빠지 여행기입니다요.

나 혹시 몰라 경고하는데 (잘 들어)
20일에 탈색 예약했으니까 뿌리 탈색해야겠다는 말 멈춰


석류 소주…! 보자마자 석류의 맛 생각나서 신났다.
이~젠 까마득해요~ 온전한 당신을 먹은 기억~
끝이 없는 끝이 없는 끝이 없는 끝이 없는 끝이 없는 끝이 없는 한 오십 번 부르다가 홀린 듯이 카트에 넣었다.
근데 스토리 올렸는데 아무도 쏜애플 석맛 모르더라.



그리고 난 술 잘 안 마셔서 이슬톡톡 ~
6캔짜리 담으려다가 눈치 보여서 세 캔 샀다.



^3^ 요놈의 입술! 들어 가! ^-^

빠지 도차쿠시마시따。
다들 나의 텐션과 귀차니즘 때문에… 내가 빠지를 감당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겠지만? 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수상레저보트가 레좐드였음 …
진짜 안 떨어지려고 아득바득 잡았는데 그냥 보트를 엎어버리시더라.

팔이 덜덜 떨려



고기 구워 먹고 나서 마쉬멜로우도 구워 먹었다.
근데 진짜… 맛있어 보이지 않니?



그리고 얘기하다가 졸려서 잠깐 잤다가 얘기하다가 잤다.
여름이 정말 무서워… 사랑의 계절이구나~
친구들의 썸과 연애 이야기 및 알바와 사회생활 이야기까지,, 오랜만에 길게 얘기해서 재밌었다.

이 와중, 이야기하면서 은별이랑 내가 노래 틀었었다.
언발관, 오오오, 너드너넥션, 그린데이(그것도 last night on earth), 쏜애플(그 중에서도 서울, 2월 등) 등등 •••
근데 라희랑 예린이가 “시끄러운 노래 좀 그만 들으면 안 돼? 나 귀가 너무 아파…” 라 했음… 진짜 헉 충격..
아니 시끄러운 노래 틀지도 않았는데… …. … 진짜 내 기준 하나도 안 시끄러운 노래였는데…
다음에 큐미리 시구레 들려 줘야겠다. 시끄러움이 뭔지 알려줄게!

아 참 석맛 소주 맛있더라 ㅠㅠ! 소세지도..

그리고 부랴부랴 다시 집으로…
우산이 없는 와중 비가 엄청 쏟아져서 곤란했지만,, 비 오는 날 기차 안에서 노래 듣는 건 좀 좋았다. 재밌었어~ 내년에 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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